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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동산 지하철 참사 추모관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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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화원동산에 추진중인 대구지하철 참사 추모관 건립에 대해 화원주민들이 원천봉쇄키로 해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10일 대구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원읍사무소에서 화원읍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오는 17일 화원동산에서 지하철 참사추모관 설계공모 현장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민들은 "지하철 노선도 없는 화원에 추모관이 들어서는 것을 절대 반대한다"며 "현장 설명회를 원천봉쇄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제 화원읍 번영회장은 "소방본부 인터넷에는 유골 192구를 비노출 상태로 예술품처럼 꾸며 안치한다고 했는데 추모관이 아니라 사실상 납골당"이라며 "방재테마 공원은 국비 미확보 등으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한데도 타 지역에서 꺼리는 추모묘역만 옮기려는 의도"라며 반발했다.

대구시는 사업비 1천억 원으로 화원유원지 주변 27만평에 방재테마공원 조성을 추진중인데 1단계 사업으로 화원동산내 8천500평 부지에 사업비 270억 원으로 지하철체험관, 전시추모관, 위령탑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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