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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에 '여론조사 빼달라'던 김민석 "더이상 관련 질문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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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넣지 말라했는데…계속 피곤하게 만든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더 이상의 정치 관련 여론조사나 질문은 가급적 안 해주는 것이 총리로서의 국정수행에 도움 주는 것이라 양해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3일 김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드린 말로 최근의 여러 정치현안에 대한 말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미국방문도 마쳤고, 이해찬 총리 추도도 마쳤고, 미뤄뒀던 신년기자간담회도 어제 가졌다"며 "어제 기자간담회의 핵심은 한층 높은 '책임감'으로 국정에 '전념'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해 초부터 계속 생각해 온 방향"이라며 "어제 간담회에서 밝힌 책임과 소통의 4+4 플랜을 하나하나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정책 관련한 질문은 훨씬 적극적으로 답하겠다"며 "새로 시작하는 각오로 집중하고 전력투구해 국정성과를 확실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전날에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없는데 관련돼 거론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9~21일 방송인 김어준 씨가 설립한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꽃'에서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 김 총리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서다.

김 총리는 "올 6월이면 지방선거가 있고, 정부 출범 1주년이 된다. 선거를 앞두고 국정 이완과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국정 성공에 집중하고 전력투구하겠다"며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 등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한 까닭"이라고 했다. 이어 "당사자 의사 존중이라는 상식과 안정적 국정 수행이라는 대의를 모든 여론조사기관이 충분히 이해해 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김 총리는 향후 서울시장 출마 관련 취재진 질문에서도 "서울시장 출마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 등 당내 현안에 대해선 이제는 그만 물어달라"며 "여론조사에서 계속 (본인을) 넣지 않나, 넣지 말라고 하는데도 계속 넣으니 사람을 계속 피곤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고(故) 이해찬 총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셨던 새로운 마음과 자세로 이재명 대통령을 잘 모시며 총리직을 수행하겠다는 게 제 각오"라며 "앞으로는 더 이상 서울시장 선거에 참여할 생각이 없는데 관련 지어 거론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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