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지난 2년간 추진한 창업지원 정책이 15.8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함께한 단계별 성장 전략이 통하면서 수도권 기업까지 불러모으고 있다.
구미시 창업지원 사업은 올해 25개사 모집에 396개 기업이 몰려 1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원 기업 중 180개사가 수도권 등 타지역 기업이라는 점은 구미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이 몰리면서 실적도 뛰었다. 지난해 구미 창업기업 매출은 103억6천만원으로 전년보다 33.1% 늘었다. 특수용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에프에스엔메디컬코리아는 해외 판로를 뚫으며 매출이 35억원에서 53억원으로 급증했다.
투자 유치도 활발하다. 혁신 창업기업들은 정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 30억원을 따냈고 시가 운영하는 '벤처투자협의회'를 통해 민간 투자 70억원을 유치하며 총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덕분에 최근 2년간 9개 사가 본사와 공장을 구미로 옮겼고 158명이 지역에 정착했다.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구미시는 창업 거점인 '스타트업 필드' 조성에 국비 24억원을 추가 확보해 원스톱 지원 허브를 구축한다. 아울러 초도양산을 돕는 '지역특화 제1호 공유공장' 조성과 AI 기업 육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창업 정책은 선언적 구호가 아닌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매출 증대와 투자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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