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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IT소재 사업 '가속 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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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의 섬유·화학 등 전통적 노동집약형 화섬업계가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인 IT소재 사업으로 방향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일부 업체는 벌써 양산체제에 돌입하는 등 발걸음이 빠르다.

제일모직의 경우 LCD 백라이트유닛(BLU)의 핵심 부품인 고순도 아크릴수지를 이용한 확산판 양산에 본격 나선 데 이어 도광판, 컬러레지스트, 이방도전성필름, CMP슬러리에 확산판까지 추가로 개발하는 등 전자재료사업 강화에 무게를 싣고 있다.

제일모직은 올해 전자재료 분야에서 작년 대비 56.7% 늘어난 2천500억 원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4분기 전자재료사업 매출은 작년 대비 32% 늘어난 437억 원을 기록했고, 이 중 도광판을 비롯한 컬러레지스트·이방도전성필름·CMP슬러리 등 신규 제품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난 192억 원으로 나타났다.

형광 램프에서 나온 빛을 확산시켜 LCD BLU 전체에 균일한 밝기를 유지해주는 확산판은 지금까지 필름 형태의 제품이 주로 쓰였으나 LCD TV 등장과 함께 PMMA 확산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데 올해 세계 시장 규모는 연 500억 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도레이새한도 오는 6월 구미 제2공장에 3층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라인을 준공, 월 생산량을 현재의 2배인 70만㎡로 늘린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증설로 현재 15% 정도인 국내 FCCL 시장점유율을 2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물론 2007년까지 2개 라인을 추가 증설, 월 140만㎡의 생산력을 확보해 세계 정상급의 FCCL 공급 업체로 도약한다는 것.

도레이새한은 2003년 구미에 월 15만㎡ 규모의 FCCL 공장을 준공, FCCL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월 35만㎡의 3층 FCCL을 생산하고 있다.

도레이새한 관계자는 "필름 및 코팅 기술을 바탕으로 부직포 등 기존 합섬 제품에서 첨단 IT소재로 주력을 전환중"이라며 "FCCL의 증산을 지속, 연성 PCB 핵심 원료인 FCCL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새한도 IT소재 사업인 연성회로기판용 동박적층판, TFT LCD 광확산필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이형필름 등 전자재료 사업부문에서 해마다 2배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새한은 또 2006년부터 확산판 생산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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