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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천주교·개신교 석탄일 한마음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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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15일)을 앞두고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시지동 고산성당에서 '부처님 오신 날 경축 생명과 평화를 위한 109배(108배)' 행사가 열렸다. 종교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천주교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정홍규 고산성당 주임신부와 조계종 은적사 주지 허운 스님, 크리스찬아카데미 김락현 평화교회 목사 등 각 종교 성직자와 수녀, 가톨릭 신자, 불교'개신교 신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천주교 신자들은 우주와 생명을 이루는 109가지 원소의 의미에서 109번의 절을 했고, 불교 측은 108배를 올렸다. 고산성당은 이날 은적사에서 보내온 연등 50개를 성당 곳곳에 내걸고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했다.

이상철기자 find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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