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가 가공할 방망이로 화끈한 설욕전을 펼쳤다. 삼성은 15일 수원에서 열린 현대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4번째 선발타자 전원 타점, 전원 득점을 기록하며 13대5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24승11패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전날 선발 임창용이 1회말 ⅓이닝만에 정성훈에게 만루 홈런을 비롯해 무려 6안타, 2사사구를 허용하며 5실점하는 난조로 2대7로 패했던 삼성은 이날 초반 대량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분풀이를 했다.
전날 헬멧에 공을 맞아 관자놀이가 약간 부은 상태로 선발 출장한 심정수가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삼성은 2회초 좌전안타로 진루한 심정수가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뒤 박한이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조동찬의 우전안타와 김재걸의 희생플라이 등 11타자가 나서 6안타, 2사사구로 단숨에 6점을 뽑았다.
6대2로 앞서던 4회초 1사 주자 1루에서 박종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삼성은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심정수의 좌전 안타로 8대2로 점수차를 더욱 벌린 다음 6회초 진갑용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확정지었다. 이후 삼성은 7, 8회초에도 각각 1점과 2점을 보태며 현대의 마운드를 초토화 시켰다.
현대는 홈런 3방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초반 대량 실점의 간격을 메우지 못했다.
삼성 선발 바르가스는 5이닝 동안 26타자를 맞아 7안타(2홈런), 4사사구를 내주며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6승(2패)을 기록, 롯데 손민한과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기아는 LG를 9대2로, 두산은 롯데를 8대2로 제압했다. 한화는 SK를 5대1로 꺾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프로야구 수원전적(15일)
삼 성 060 202 120 - 13
현 대 011 210 000 - 5
△승리투수=바르가스(6승2패)
△패전투수=손승락(1승4패)
△홈런=강병식 2, 3호(2회, 5회), 서튼 8호(3회, 이상 현대)
조동찬 3호(7회, 삼성)
사진 : 15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대 현대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 바르가스는 5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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