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신입사원부터 CEO가 함께하는 '2005 LG전자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짓기'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LG전자는 무주택 소외계층을 위해 경북 경산, 강원도 춘천, 경남 사천 등지에 각각 16평형 규모의 공동 주택 12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에 총 7억2천만 원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집짓기 자원봉사도 실시한다.
LG전자는 14일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에서 한국해비타트와 '사랑의 집짓기' 지원 및 자원봉사 협약을 맺었다. 대기업들이 한국해비타트와 공동으로'사랑의 집짓기'에 일회성 지원을 한 적은 있었지만 LG전자처럼 노사가 함께 자금지원은 물론 3개월이 넘게 자원봉사를 하기는 처음이다.
특히 올해 한국해비타트에 지원되는 기금은 LG전자와 노동조합이 지난해 말 함께 조성한 'LG전자 노경사회봉사기금'으로 노사가 공동으로 자원봉사를 벌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4일 '사랑의 집짓기' 자원봉사에는 LG전자 CEO와 본사 임원 및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신입사원, DB(디지털 보드: 사원 대표 협의체), CA(체인지 에이전트: 조직활성화 담당자) 등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LG전자는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자원봉사에 그치지 않도록 임직원 참여형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으로 올 10월까지 3개 지역에서 각각 4차례씩 12차례(12일간)에 걸쳐 총 6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한다.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사회와 고객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자 사회를 튼튼히 만드는 초석"이라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사진: 14일 춘천 '사랑의 집짓기' 현장에서 LG전자 김쌍수 부회장(가운데)과 장석춘 노조위원장(오른쪽)이 집짓기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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