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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산사마다 '人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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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세상에 석가모니의 자비가 넘쳐나길…." 15일 오전 팔공산 동화사(주지 지성 스님)를 비롯해 대구'경북지역 4천여 주요 사찰에서 불기(佛紀) 2549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경주 불국사에는 범영루 앞마당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 및 봉축 행사가 열렸으며 김천 직지사 등에서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리는 행사가 잇따랐다.

1년에 단 하루 '부처님 오신 날'만 산문을 여는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봉암사는 15일 새벽부터 밤 늦도록 무려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 때문에 사찰 주변인 원북리와 완장리 등 10여㎞ 도로변 양쪽에는 주차 차량으로 큰 혼잡이 빚어졌다. 사찰 측은 버스 등을 이용해 신도들을 수송했으나 많은 인원을 감당 못했다.

이날 봉암사는 오전 7시 봉축 법요식을 열었는데 대웅전과 금색전, 사찰 뒤쪽 희양산 백운대 등에는 참배객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김태형기자 thkim2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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