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EEE ICC(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munication)'에서, '2005년 IEEE '산업리더상(Distinguished Industry Leader Award)'을 수상했다.
전자·정보통신분야에서 세계 최고권위를 인정받는 단체인 IEEE(전기전자기술자협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는 "2005년 세계 정보통신산업을 이끌어갈 '산업리더상' 수상자로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을 심사위원단 전원이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권위 있는 IEEE '산업리더상'은 매년 통신장비·단말기·서비스 개발에 큰 공이 있거나, 정보통신 기술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세계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대표적 인물 한 명에게 주어진다.
한국인으론 사상 처음으로 산업리더상을 수상한 이 사장은 "21세기 전기·전자 기술을 주도한 IEEE와 함께 역사의 한 장에 기록돼 기쁘다"며 "앞으로 다가올 유비쿼터스 시대에 발맞춰 휴대전화를 통해 인류의 삶이 보다 윤택하고 풍요로워지도록 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덧붙였다.
1984년 설립된 IEEE는 세계 176개국에서 학계·업계·정계의 전자·정보통신분야 전문가 36만 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 학술·표준화 단체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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