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시당(위원장 안택수)은 26일 대구지역에 대규모 공공기관 2개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국회활동과 중앙부처 접촉을 통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수도권 집중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특정지역에 불합리하고 형평성에 맞지 않게 정치적으로 결정할 경우 이에 맞서 철저하게 투쟁하겠다"고 했다.
대구시당은 또 "대구의 1인당 지역총생산이 14년째 전국 꼴찌를 면치 못하는 등 지역경제가 크게 낙후돼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전을 비롯해 토공· 주공· 도공 중 2개 기관이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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