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金塾)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다음달 1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동북아균형자론에 대한 얘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한다"고 26일 밝혔다.
김 국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핵 문제와 한미동맹이 큰 의제이며 이를 논의하면서 동북아 정세와 비전에 대한 얘기가 나올 것이고, 그 연장선에서 동북아균형자론이 거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 그는 "가장 시급한 문제로 한미 정상이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해결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안다"며 "작년 6월의 3차 6자회담에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북한이 각각 안(案)을 낸 만큼 구체적 논의는 6자회담 장에서 담당자들이 할 것이고 한미 두 정상은 원칙과 대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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