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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石' 이준 선생 위패 도남서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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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퇴계·서애 등 이어 9번째

25일 상주 도남서원에서는 300여 명의 경북지역 유림들이 참석해 도회(道會)를 열고 상주지역 대표적 유학자인 문간공(文簡公) 창석(蒼石) 이준(李埈)선생의 위패를 서원에 모시기로 했다.

이로써 영남지역 수서원(首書院)으로 인정받고 있는 도남서원에는 포은 정몽주·퇴계 이황·서애 유성룡·우복 정경세 선생 등 기존 8명과 함께 모두 9명의 영남지역 대표적 유학자들의 위패가 모셔지게 됐다.

이준 선생은 1560년에 태어나 32세(선조24년)에 문과에 급제해 76세(인조13년)에 홍문관부제학(정3품 당상관)에 오른 인물로 '상산지'(商山誌)를 창간해 상주지역 향토사를 집대성했다.

특히 이준 선생은 낙사계(洛社契)를 창설하고 우리나라 최초 사설의료기관인 존애원(存愛院·경북도 기념물 제89호)을 설립하는데 참석해 질병과 배고픔에 고통받고 있는 백성들을 구휼하는 박애정신을 앞서 실천하기도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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