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립합창단 특별연주회 등

호국의 달 6월을 맞아 대구시립합창단과 대구시립국악단이 호국영령을 기리는 연주회를 갖는다.

대구시립합창단은 보훈의 달 기념 '희망, 그리고 평화를 위한 특별음악회'를 14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상임지휘자 이상길씨의 지휘로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여기는 머물 도성이 없고' 등 브람스의 '도이취 레퀴엠' 전곡이 연주된다.

뉴필하모니아오케스트라, 소프라노 박미자, 바리톤 박흥우씨가 협연하며 웅장하고 장엄한 곡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기 위해 부산시립합창단이 함께 참여한다.

대구시립국악단도 16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114회 정기연주회 '우리춤 신비의 멋'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국토 수호를 위해 산화하신 선조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정신을 후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무대로 시립국악관현악단의 반주에 맞춰 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이 전통춤을 선보인다.

망자를 극락으로 인도하고 남은 이는 행복하게 살라는 축원의 뜻이 깃든 '다리베무'를 비롯해 재수와 행운을 주고 잡귀를 물리치고 축귀와 점술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창작무용 '오방신장무', '부채산조', '태극의 향' 등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작품들이 무대에 올려진다.

온누리국악예술단이 특별출연, 사물놀이 '판굿·소고춤'을 선사한다.

053)606-6310.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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