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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이통사들 음란물 장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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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성인용 동영상 등 음란물을 제공한 모 이동통신사 관계자와 콘텐츠 제공업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휴대전화 성인콘텐츠는 요즘 '노다지'로 불릴 정도로 수익사업으론 최고다.

작년에 이동통신 3사가 성인콘텐츠 정보이용료만으로 벌인들인 돈이 595억원에 이른다.

성인물을 이용하는 동안의 통화료는 이보다 훨씬 더 많다.

휴대전화 성인 콘텐츠의 부작용 중 하나는 청소년들이 부모 등 성인명의로 휴대전화에 가입하고 가입한 주민등록번호로 성인물에 접속한다는 사실이다.

포르노에 가까운 성인물이 오프라인과 인터넷을 뛰어 넘어 휴대전화를 타고 청소년들에게 무방비로 침투하는 셈이다.

우리나라가 IT강국이라고 자랑하지만 이처럼 휴대전화를 타고 음란물이 범람하면 자칫 음란물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덮어쓸지도 모른다.

낯뜨거운 음란물은 청소년들의 정신을 좀먹고 성문란 풍조를 가속화시키는 등 사회적 여파가 만만찮은 만큼 관계당국은 음란물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한편 업계에서도 당국의 단속 전 자율정화에 나서는 태도를 보였으면 한다.

변경섭(대구시 달서구 장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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