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 발전에 힘을 쏟아온 원로 언론인 이용근 매일신문 전 편집국장이 25일 새벽 급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고인은 1939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1965년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한 후 이듬해 매일신문 공채 수습 11기로 입사해 정치부장과 사회부장, 경제부장, 동부지역본부장을 거쳐 편집국장, 서울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기자협회 경북지부장을 지냈다.
지난 94년 매일신문에서 정년 퇴임한 후 대동일보 부사장, 언론중재위원회 대구중재부 위원, 대구경북언론인회 회장 등을 맡는 등 평생 언론계 발전에 헌신해 왔으며 호방한 성격에다 치밀한 업무처리로 선후배, 동료 언론인들의 귀감이 되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강미자씨와 대섭, 창섭씨 등 2남이 있다. 빈소는 대구 파티마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장지 연락처 010-2332-7458.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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