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 확대시행으로 8박9일 여름휴가가 보편적 추세다. 최근 경주상의가 지역내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납품물량이 밀린 몇몇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은 5일 간 휴가를 실시키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종전 보편적인 4박5일 휴가가 올해부터는 휴무 토요일에서 다음 일요일까지 합쳐 9일 간으로 늘어났다.
경주지역 주력 업종인 자동차와 중공업 관련 제조업체들은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의 휴무 일정에 맞춰 오는 30일부터 8월7일까지 일제히 공장셔터를 내릴 방침이다. 이 기간 울산과 경주는 일시적인 공동화(空洞化) 현상도 예상된다.
경북경영자총협회 조사에 따르면 도내 근로자 100명 이상 중견 규모 또는 대기업들은 대부분 5일간 휴가(월∼금요일)로 사실상 8박9일 휴가를 실시하고, 단협상 3박4일 또는 4박5일간 휴무하는 업체 경우 연월차 휴가 대체를 통해 1주일간 휴가하는 업체도 많다.
또 이달부터 주 5일 근무인 공직사회 경우 젊은 직원들은 1주일 간 '풀(full) 휴가'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고참들은 토, 일요일을 끼워 3박4일이나 4박5일 정도인 것이 대체적인 양상.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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