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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3세, 한국서 개그맨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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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개그맨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재일교포가 KBS 2TV 개그맨 선발 프로그램인 '개그사냥'에 도전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재일교포 3세 심종일(37·일본명 쇼후쿠테이 긴페이) 씨. 현재 일본에서 일본 전통 1인 희극인 '라쿠고(落語)' 배우로 활동 중인 그는 27일 오후 대학로 신연아트홀에서 진행되는 '개그사냥' 녹화에서 라쿠고 공연 중 하이라이트만을 뽑아 선보일 예정이다.

라쿠고는 우리나라의 만담과 비슷한 일본의 전통 희극 장르. 그는 올 2월 오사카에서 라쿠고를 한국어로 번역해 공연, 아사히TV 프로그램과 간사이TV 뉴스에 소개되는 등 화제를 낳았다.

'개그사냥' 연출자 서수민 PD는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고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심종일 씨의 코미디를 봤는데 한국말을 곧잘 한다"면서 "실력이 어느 정도이며 그의 코미디가 한국 정서에도 맞는지는 녹화무대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심씨가 KBS 개그맨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이 프로그램에서 3번 우승해야 한다. 그의 코미디 연기는 10월1일 밤 12시55분에 전파를 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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