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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귀화식물 제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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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토착식물 서식지 보호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독도(제336호) 섬 전체에 확산되고 있는 귀화식물 제거 작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경북도, 환경청, 울릉군 등은 내년 2월부터 독도 향토 고유수종 보호를 위해 5천만 원을 들여 귀화식물에 대한 제거작업에 들어가 울릉군은 연말까지 관련 연구기관과 용역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독도에 취명아주, 미국까마중, 갓, 돌피 등 귀화식물 13종이 유입돼 섬 전체에 분포되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구지방환경청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돌피 군락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어 기존 식생을 크게 어지럽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도깨비고비, 마디풀, 왕호장근 등 독도 토착식물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개체수도 늘릴 계획이다.

한편 독도에는 지난 1998년 독도식물상으로 보고된 것은 모두 82종류이나 2005년 울릉군청 학술조사 보고를 종합하면 현재 독도에 살고 있는 식물은 모두 69종으로 돌피 군락, 왕해국 군락, 섬제비쑥 군락 등이 있다.

또 숫자는 많지 않지만 술패랭이꽃 군락, 번행초 군락, 왕호장 군락, 땅채송화 군락 등도 있다. 나무 종류로는 동백, 사철나무, 섬괴불, 보리장나무가 독도 서도 상단부 등에 작은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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