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 사시 21회 출신이 대법관에제청된 이후 법원장급 고위법관의 사의 표명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김연태(사시 12회) 사법연수원장과 변동걸(사시 13회) 서울중앙지법원장이 이날 이용훈 대법원장을 방문하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경 지방법원의 모 법원장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9일 대법관 제청이 이뤄진 후 법원장 중에 처음으로 사의 표명이 이뤄진 것으로 향후 대법관 제청을 받지 못한 법원장급 고위 법관의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현재 법원에 남아있는 법관 중 이번에 대법관 제청을 받은 김황식 법원행정처 차장의 선배 및 동기 법관으로는 사시 11회 1명, 12회 3명, 13회 8명, 14회 6 명이 남아있는 상태여서 고위 법관의 추가 사표제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연수원장은 서울형사지법 판사, 대전고법 부장판사, 전주지법원장, 인천지법원장, 광주고법원장을 거쳐 올 2월부터 사법연수원장으로 근무해 왔다. 변 법원장은 서울지법 파산수석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울산지법원장 등을 거쳐 올 2월부터 서울중앙지법원장으로 재직해 왔으며 이달 17일 대법관 제청자문위의 대법관 적격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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