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24)이 일본 인기 힙합그룹 엠-플로(m-flo)의 부도칸(武道館) 공연 게스트로 나서 일본 음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내년 일본 음악 시장 진출을 준비중인 휘성은 2일 '일본 공연의 성지' 부도칸에서 열린 엠-플로의 단독 콘서트 게스트로 초청됐다. 8월 한·일 동시 발매된 엠-플로의 음반 '베스트 스페이스 나인(Best Space Nine)' 수록곡 'I'm Da 1'에 휘성이 참여한 이래 두번째 인연이다.
콘서트 시작 전 엠-플로와 함께 무대에 오를 가수를 소개하는 순서에서 휘성의 등장은 1만2천 관객에게 무척 생소했다. 지금껏 그가 일본 팬 앞에서 제대로 된 라이브 무대를 보여준 적이 없기 때문. 그러나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I'm Da 1'을 부르며 훌륭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는 그의 모습에 객석은 순식간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휘성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박재준 실장은 "일본 음반 관계자들은 YG의 양현석 이사가 휘성의 일본 진출을 놓고 여러 음반사와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며 "심지어 이날 참석한 일본 여자 가수들은 '한국 사람이 맞냐, 언제 일본에 진출하냐'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한편 4집으로 활동중인 휘성은 12월17일 한국에서 열리는 엠-플로의 내한 공연에 특별 게스트로 나서며 12월6일 NHK와 MBC가 합작하는 콘서트에도 나카시마 미카 등의 일본 가수들과 함께 참석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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