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38 차 태풍위원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태풍 이름 10개 가운데 '수달'(Sudal)을 '미리내'(Mirinae·은하수의 옛말)로 바꾸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북한이 제안한 태풍 이름 10개 중에서 '봉선화'(Pongsona)와 '매미'(Maemi) 가 '노을'(Noul)과 '무지개'(Mujigae)로 각각 대체됐다.
태풍의 이름 변경은 태풍위원회가 작년 11월 열린 제37차 총회에서 현재 사용중인 140개의 태풍 이름 중 회원국가에 심각한 피해를 준 '수달' 등 4개의 이름을 내년부터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내년에 열릴 예정인 제39차 태풍위원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나비'(N abi)와 함께, 라오스가 제안한 '맛사'(Matsa), 중국이 제안한 '롱왕'(Longwang)이각각 다른 이름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나비의 대체 이름 후보군은 인터넷으로 공모할 방침이다. 태풍위원회는 1968년도에 태풍재해 경감을 위해 설립된 국제협력기구로, 현재한국·중국·일본·베트남 등 14개국의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고 매년 1차례 정기총회가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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