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英語학교' 필요하지만 신중하게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 수성구청이 추진하는 국제학교 설립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성구는 연초부터 국제학교 설립 계획을 나름대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제화'개방화가 급속히 확대되는 시대에 영어의 중요성은 새삼 거론할 필요조차 없다. 그러나 영어를 10년 배워도 말 한 마디 못하는 교육 현실이다. 그래서 영어를 배우게 하기 위해 자녀를 외국에 보내거나 과외를 시키지 않는 가정이 없을 정도다. 이로 인한 가정 경제의 어려움과 국부의 손실도 간단치 않다.

주민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려는 한 자치 구청의 의욕은 평가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행정'재정적 지원 정도에 머물던 지방 자치단체의 교육 개입을 보다 직접적'능동적으로 실현하겠다는 상징적 의미도 심장하다 할 것이다.

그러나 자치 구청의 의지를 평가하면서도, 보다 신중한 검토와 추진을 당부하고 싶다. 먼저 정부의 영어 교육 정책과 대구시가 추진 중인 영어마을 설립 계획을 함께 고려하기 바란다. 정부는 전국 초'중등학교의 현행 영어 교육 방법을 의사 소통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얼마 전 영진전문대와 '대구 영어마을'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칠곡군 지천면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수성구의 국제학교가 정부'대구시의 방향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혜자가 적어 나타날 수 있는 부익부'빈익빈 현상도 최소화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혜택을 입는 보편성을 갖지 못할 때 이득보다 손실이 클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수성구는 대구시와 협의가 필요하고, 대구시는 '영어마을'을 각 구청 단위로 하나씩 갖게 할 수는 없는지 각 구청들과 협의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이사장은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이 자진 사퇴한 것을 두고 이재명 정부를 비판하며,...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5개월 만에 반도체주 매도로 전환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각각 5조2천120억원과 7조8천180억원...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최대로 1,200명이 접수를 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일랜드에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캐나다와의 무역 협정이 조만간 타결될 수 있다고 낙관적으로 언급했으나, 공식적인..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