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의 오상은(KT&G)-이정우(농심삼다수)조가 2005스웨덴오픈을 제패, 올해 오픈대회 4관왕에 올랐다.
오상은-이정우조는 21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 루츠얀 블라체크-왕젱이(폴란드)조를 4대1(11-7 11-9 11-8 7-11 11-3)로 눌렀다.
이로써 오-이조는 올해 칠레.US.독일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 오픈대회 4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보며 최고의 '황금 콤비'임을 과시했다.
준결승에서 같은 한국의 김정훈-이정삼(이상 KT&G)조에 4대2 역전승을 거둬 고비를 넘긴 오-이조는 왼손 펜홀더 이정우의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와 날카로운 스매싱, 오상은의 예리한 백핸드 푸싱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1, 2, 3세트를 내리 따내 승기를 잡았다.
4세트를 잃어 잠시 흔들린 오-이조는 5세트 들어 오상은의 힘이 실린 포어핸드 드라이브가 상대 구석을 찌르면서 승리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남자단식에선 세계 2위 티모 볼(독일)이 결승 상대 장 미셸 세이브(벨기에) 를 4대2로 꺾고 우승했고 중국의 17세 탁구 소녀 카오젠이 홍콩의 에이스 티에야나를 4대2로 제치고 여자단식 챔피언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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