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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조종사노조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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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결렬시 7일 자정부터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7일 자정부로 파업에 들어갈지 여부를 결정하는 찬반투표를 6일 저녁 7시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조종사노조는 10월 17일부터 2일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사측과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지난달 30일부터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해왔다. 노조는 "4일까지 총 투표인원의 67%가 투표를 마쳤다"며 "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1천344명의 과반수가 찬성을 하면 파업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총액대비 임금의 6.5%, 상여금 50%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임금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며 "사측이 올해 영업 이익 6천억 원 이상을 예상하면서도 임금 동결을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투표결과가 나오면 하루 정도 사측과 협상을 추진하되 최종결렬시 7일 자정부터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부분파업이 될지 총파업이 될지, 무기한 파업이 될지 기한 파업이 될지는 추후에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노조의 주장과 달리 이미 사측은 총액대비 임금의 2.5%와 상여금 50%까지 인상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사상 초유의 고유가시대로 경영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노조 측이 주장하는 임금인상률은 너무 높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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