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16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 주교관 집무실에서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겸 원내대표와 김덕규 국회부의장 등 가톨릭신자 여당 의원 7명의 방문을 받고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학법의 골자인 개방형 이사제에 대해 정세균 대표는 "이미 가톨릭 학교에서는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종교 사학에서 건학 이념을 해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 대주교는 "가톨릭 학교 안에는 이미 성직자가 아닌 경제, 교육 전문가들이 이사로 들어와 있으며, 이들은 이사장이 선택한 사람이고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다"면서 "그러나 이번 개정법은 이사장의 선택권이 없기 때문에 시끄러워질 수 있다"며 사학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한편 김수환 추기경은 16일 김진표 교육부총리의 면담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추기경 비서실측은 "추기경님께서 만나는 것을 원치 않으셨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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