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콘크리트 숲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하고 희귀한 곤충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체험 전시회가 마련된다. 16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58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세계곤충학습체험전'이 열리는 것.
세계에서 가장 큰 아틀라스 나방과 아프리카 골리앗 꽃무지, 환경부 보호종인 붉은 점 모시나비, 왕오색나비 등 희귀곤충 표본이 전시되는 '세계 희귀 및 특이 곤충관'과 살아있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딱정벌레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곤충생체체험관'이 눈길을 끈다. 나비체험관에서는 동남아시아에서 직접 수입해온 나비들과 애벌레에서 나비로 우화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아이들이 곤충들에게 보다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곤충 특별 이벤트존도 펼쳐진다. 사슴벌레의 씨름대회, 무당벌레의 외줄타기, 물방개수영대회, 독거미·전갈쇼, 딱정벌레의 달리기 등 이색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 대형곤충모형과 놀이도 하고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코너도 마련된다.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어린이 1만 원. 성인 1만2천 원. 053)422-4224.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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