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리그 우라와 레즈가 '조재진-최태욱' 듀오의 시미즈 S펄스를 꺾고 일왕배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
우라와는 1일 오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제85회 일왕배 전일본 축구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전반 39분 호니노우치의 선제 헤딩골과 후반 28분 마리치의 연속골을 앞세워 후반 31분 한 골을 따라간 시미즈를 2-1로 물리쳤다.
이번 우승으로 우라와는 전신인 미츠비시중공업이 지난 80년 제60회 일왕배를 제패한 이후 25년만에 최정상에 올라 200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시미즈는 전반 초반 조재진의 제공권과 최태욱의 왼쪽 측면 돌파력을 앞세워 우라와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을 합작해 내지 못한 채 4년만의 우승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날 우라와는 전반 39분 산토스의 왼쪽 크로스를 수비수 호리노우치가 선제 헤딩골로 장식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우라와는 후반 28분 마리치가 자신의 일왕배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시미즈는 후반 31분 이치카와의 추격골이 터지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결과를 뒤집지 못한 채 1-2로 우승컵을 우라와에 내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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