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는 일단 지난해 40위에 그쳤던 상금랭킹을 20위 이내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6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06년 시즌을 시작하는 '탱크'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2일 "몇 승을 한다는 것보다는 꾸준한 성적으로 상금랭킹을 끌어 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올해 목표를 밝혔다.
하와이에서 열릴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 출전,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최경주는"늘 꿈꿔 온 메이저대회 우승을 위해 일단 메이저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는 것도 한 가지 목표"라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또 "첫 대회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은 준우승까지 한 좋은 추억이 있는 대회이고 코스와 잔디도 입맛에 맞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새해 벽두부터 낭보를 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메이저 대회 우승과 관련, "욕심을 낸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US오픈에서 마이클 캠벨이 우승하는 것을 보고 나도 되겠다는 자신감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 마스터스에서 체격이 작은 마이크 위어가 우승했을 때도 같은 생각이었는데 아시아투어에서 같이 뛰었던 캠벨이 우승하자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고국 팬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곳에서 좋은 경기를 해서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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