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로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꼽히는 조앤 롤링은 자기 어머니의 죽음이 고아 출신의 마술사 해리 포터 탄생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롤링은 미혼남녀 대상의 잡지 '태틀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25세때 어머니가 10년간 투병생활을 하다 사망했다고 밝히고 어머니가 사망한 바로 그날 해리포터의 전체 줄거리 윤곽을 잡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흐느끼면서 "당시 나는 난파 아니면 전면부정 상태에 있었다"고 회고하면서 "어머니를 그리워하지 않고 지낸 날은 거의 하루도 없었다. 어머니에게 할말이 참 많았다"고 기억했다.
롤링은, 어머니의 사망 때문에 포터를 고아로 설정하게 됐다면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그녀에게는 가장 큰 두려움이었다고 상기했다. 롤링은 "나의 책들은 전체적으로 죽음에 관한 것으로 스토리 초반부에 해리의 부모님이 사망하는 것에 대해 독자들은 놀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세계 63개국 언어로 번역됐으며, 그녀의 수입은 8억8천5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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