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8시 20분쯤 경산 진량읍 모 아파트에서 부동산 불법대출 사건 관련 혐의를 받고 있던 이모(37·무직) 씨가 조사를 위해 찾아온 경북경찰청 수사관 3명을 피해 아파트 13층 베란다에서 투신,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씨와 함께 있던 김모(43·여)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파트 현관문을 열어주는 것을 두고 한참 동안 실랑이를 벌이다가 현관문을 열려는 순간 이씨가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경북경찰청 한 관계자는 "군위지역 모 공장이 감정평가서를 위조, 거액을 불법대출받은 사건을 수사하던 중 사문서 위조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전모 씨의 통장에 김씨가 송금한 사실이 드러나 사실을 확인하러 방문한 것"이라며 "이 사건과 관련돼 있는 데다 다른 건으로도 수배중이던 이씨가 자신을 검거하러 온 것으로 착각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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