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사흘간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민속씨름 설날장사대회에 16개팀, 11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씨름연맹은 13일 연맹 소속인 현대삼호중공업, 구미시 체육회, 안산시 체육회 3개팀과 13개 지방자치단체팀 선수에 대한 대회 대진표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그동안 민속씨름에 참여하지 않았던 아마추어의 강호 울산동구청과 서울 동작구청이 합류했으며 안산시 체육회는 기장 철마 씨름단에서 뛰었던 '들소' 김경수(백두급)를 영입해 참가한다.
해체된 신창건설 선수 중에는 천하장사를 지냈던 김영현(백두급)이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지만 천하장사 출신 황규연(백두급)과 한라급의 강호 조범재는 훈련 부족 등을 이유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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