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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람들 그린 드라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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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가 준비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월1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가제, 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은 청와대 요리사와 경호원의 성장기와 러브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았던 공간인 청와대 속 미지의 사람들을 통해 '청와대 들여다보기'가 시도된다. 특이한 점은 대통령 일가가 아닌 청와대 요리사와 집사들이 그 들여다보기의 대상이라는 것. SBS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은 대통령의 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바 있다.

드라마는 청와대의 요리사와 주방 아줌마들, 40년 지기 청와대 목수, 대통령의 사진사, 경호원 등을 주목하고 이들을 통해 베일에 가려진 청와대의 모습을 살펴본다.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청와대 본관 식당의 주방보조에서 대통령 사저의 요리사로 성장하는 여봉순과 대통령 아들의 경호를 맡게되는 남봉기이다.

물론 대통령 일가도 등장한다. 하지만 대통령에 대한 접근은 최고 통치자로서가 아니라 한 인간이자 가장으로서의 모습에 초점을 두고 사저 안의 일상 들여다보기 정도로 국한하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애초 제작진은 청와대 내부 촬영 등을 논의하기도 했으나 자체적으로 촬영을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출은 '위풍당당 그녀'와 '아일랜드'의 김진만 PD가 맡았으며, 배유미 작가가 '위풍당당 그녀'에 이어 다시 한번 김PD와 호흡을 맞춘다.

김PD는 이 드라마에 대해 "권력의 중심부인 청와대에도 우리와 똑같이 소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청와대의 정치 권력이 아니라 그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주변 이웃들의 이야기를 하려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드라마는 기존의 50부 이상 주말드라마와 달리 36부작으로 기획됐다. 김 PD는 "기존 주말드라마와 같은 홈드라마가 아닌 일터가 중심인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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