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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주자 "대구·경북 날 좀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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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잇단 방문·지지호소

당권도전 후보들이 대구·경북을 잇따라 찾아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김혁규 의원은 16일 오후 열린우리당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에 내려와 대구시당 여성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에는 경북도당 방문, 대구시당 상무위원 간담회 등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서울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부겸 의원도 17일 대구를 방문해 지역 대의원들을 접촉하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 혁신방안 등 정견을 밝힐 방침이다. 김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 안동에서 열린 '경북도당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상무위원, 여성위원, 당원협의회 회장 등 대의원들을 두루 만나 당권 도전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정동영·김근태 상임고문은 더 적극적이다. 김 고문은 21일 지지당원들과 대구 팔공산 산행을 한 뒤 다음날 구미 등 경북지역에서 경북도당 상무위원, 당원협의회 회장 등과 만찬을 갖는 등 23일까지 3일 동안 대구·경북 지역을 누빌 계획이다.

정 고문은 23일과 24일 각각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해 상무위원 등 대의원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정 고문의 부인 민혜경 씨도 18일과 19일 지역 대의원들을 잇따라 접촉, 남편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최연소 후보로 '신 40대 기수론'을 내세워 도전장을 내민 임종석 의원도 이번 주중 대구를 방문해 대의원들을 만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김두관 대통령 정무특보, 40대 재선그룹의 김영춘 이종걸 의원 등도 다음주 중 대구·경북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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