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재는 대구 수성·달서구에 산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북대 과학교육원 합격자중 71%

'대구·경북 영재는 수성구와 달서구에 모였다?'

최근 발표된 경북대과학영재교육원 2차 합격자 299명 가운데 212명(71%)이 대구 수성구와 달서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돼 합격생 분포가 학부모들의 소득수준 및 직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과정 합격생 90명 가운데 수성구 거주자는 40명, 달서구는 22명으로 전체의 73.3%를 차지했고 중·동·서·북구 거주 학생들은 2~4명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출신은 27명(30%)으로 대구 달서구 합격생 비율과 비슷했다.

중등과정도 전체 합격생 209명 가운데 수성구(90명)와 달서구(56명) 거주 학생이 70%를 차지했고 경북지역 출신 27명을 비롯해 중·동·서·북구 거주지 학생들은 4~8명으로 2, 3%씩이었다.

합격생들의 부모 직업은 의사, 교수, 기업인들의 순으로 많았고 이들이 합격생 부모들의 80% 이상을 차지, 소득수준이 높은 부모 가운데 합격생이 많이 나왔다.

황의욱 경북대과학영재교육원장은 "흔히 말하는 대구 수성구와 달서구의 교육열 및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사실이 영재들의 지역별 거주지와 맞아 떨어진 것은 교육까지도 대물림하는 한국의 풍토를 반영한 것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