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경북도와 각 시·군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잇달아 연다. 오는 27일까지 모두 30여 차례에 걸쳐 마련하는 장터에서는 쌀, 과일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3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영천시는 도농교류 자매결연을 맺은 삼성전자 구미공장에서 25~27일 사흘간 직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문경시와 영양군이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특판행사를 갖는 등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
박순보 경북도 농정과장은 "농산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도 돕고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도민들의 많은 이용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경북지역본부도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 동안 '설·대보름맞이 경북농축산물 판매확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군위·달성유통센터, 대구·성서하나로마트에서는 16일부터 27일까지 농축산물과 한과류, 나물류, 인삼류, 선물세트 등 200여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문의 053-940-4492.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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