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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연쇄살인 용의자 인상착의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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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20대 여성 연쇄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사건현장 부근의 폐쇄회로(CC) TV화면 분석과 택배회사직원의 진술 등을 통해 용의자를 좁혀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피해여성이 범인을 만났던 곳으로 추정되는 한 대형할인마트 주차장의 CCTV화면을 분석하는 한편 범행에 사용된 '대포폰'을 용의자에게배달했던 택배회사 직원을 상대로 인상착의를 확인, 용의자를 찾고 있다.

경찰은 택배회사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에 사용한 '대포폰'을 배달받았던용의자에 대해 키가 크지 않은 30대 남성인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 12일 피해자들이 연락했던 생활정보지 구인광고의 휴대폰은타인 명의의 '대포폰'이었으며 피해자들 외에도 10여 명 이상의 구직자들이 이 대포폰으로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관계자는 "확인결과 다른 사람들은 전화상담만 했을 뿐 직접 찾아가지는않아 추가 피해는 없었다"며 "피해자들은 20대 여성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범인도단독범이 아니라 여러 명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정황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범인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범인들은 지난 11일과 12일 한 생활정보지에 H상사 명의로 구인광고를 냈으나연락처는 타인명의의 대포폰이었고 광고비도 입금하지 않아 생활정보지 측에서는 이틀 만에 광고를 멈췄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안 성환읍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천안경찰서는 "부검결과 피해여성은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범인은 피해자를알고 있는 면식범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피해여성의 신원이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아 피해자의 치아상태, 의류 등 특징을 확보해 국과수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피해자의 인상착의를 담은 전단지 1만6천여장을 주변 주민들에게 배포,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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