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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통문화수준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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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들 교통문화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안전관리공단이 23일 임인배(김천)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2005년도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시민들은 교통문화지수를 반영하는 11개 항목 중 9개 항목에서 전국 평균 이상을 받아, 조사대상 83개 도시(행정구역상 시로 구분된 전 도시) 중 29위를 차지했다.

대구시민들은 교통신호 준수율에서 95.43점을 받아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안전띠 착용률도 88.84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11점 이상 높았다. 제한속도와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도 전국 평균보다 8~10점 높았다.

다만 차선 변경시 방향지시등인 '깜빡이' 점등률은 전국 평균 69점에 비해 7점이 낮은 62점에 그쳤고, 100m당 불법주차 대수도 전국 평균 4건보다 많은 11건에 이르렀다.

교통사고와 사망·부상자 수에 대한 척도를 나타내는 교통안전에서 대구시의 경우 자동차 1만 대당 한 해 평균 138대가 사고 나 전국 평균 154대에 비해 낮았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도 3.01명으로 전국 평균 5.41명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았다. 특히 인구 10만 명당 부상자 수에서 대구시는 650명에 불과해 842명인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이었다.

교통안전 부분은 전체 조사 대상 중 21위를 차지했다.무단횡단과 횡단보도 신호 준수 등 보행자들 준법의식을 묻는 보행행태 분야에서 대구시는 전체 5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무단횡단율은 4%에 불과해 전체 12%보다 크게 낮았으며, 특히 횡단보도 신호 준수는 10명 중 9명이 지켜 전국 평균 8.5명에 비해 높았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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