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행정통합 갈등 야기보다 실질적 경제협력 우선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경북 경제통합 간담회

대구·경북의 공동번영을 위한 경제통합 간담회가 25일 오후 대구경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 전문가 20명과 시·도 공무원, 언론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제 협력 및 통합 주장은 참담한 상황을 겪고 있는 위기에 처한 대구·경북의 생존전략으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절실하다"면서 "행정통합 논의를 앞세워 갈등을 야기시키는 것보다, 대구·경북 모두가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경제관련 분야부터 협력과 통합 작업을 중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대구한의대 황병태 총장은 "생활·경제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경제통합의 필요성에 대해 시·도민 상당수가 공감하고 있다"며 "경제통합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나갈 것이냐에 초점을 두고, 작은 것이라도 실천에 나서자"고 말했다.

이종현 대구경북지역혁신협의회 의장은 "경제 협력과 통합에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할 차기 시·도지사와 공무원, 정치인 등을 움직이는 것은 바로 우리 지역민들"이라면서 "각종 포럼과 세미나 및 언론보도를 통해 경제통합의 비전과 구체적 전략,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홍보해 나가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