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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 60% "대구·경북 통합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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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 10명 가운데 6명은 대구·경북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은 또 차기 대권주자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이명박 서울시장, 고건 전 국무총리 순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연구소가 지난 22일 만 19세 이상 경북도민 500명을 상대로 '경북지역 선거환경 및 지역 현안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

이번 조사에서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에 대해 응답자의 59.7%가 찬성했다. 반대는 25.4%에 그쳤다.

차기 대권후보에 대한 적임도 평가와 관련, 도민들은 박근혜 대표(32.2%)를 가장 높게 평가했다. 다음으로 이명박 시장(23.6%), 고건 전 총리(11.0%),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4.0%), 이해찬 국무총리(3.0%), 손학규 경기도지사(1.9%),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1.3%) 등의 순이었다. '잘 모름'은 23.0%였다.

열린우리당 대권주자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해찬 총리(20.2%), 정동영 전 장관(18.8%), 김근태 전 장관(16.9%) 등 순이었다. 또 한나라당 대권주자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박근혜 대표(39.5%), 이명박 시장(36.2%), 손학규 지사(5.1%) 등 순이었다.

경북도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61.6%가 찬성하고, 23.4%가 반대했다.

그러나 도청 이전 대상지로는 안동(24.3%), 포항(17.9%), 구미(13.0%), 경주(9.2%), 영천(9.0%), 김천(7.9%), 상주(4.4%), 칠곡(4.4%), 영주(3.2%) 등으로 엇갈렸다. 주로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은 안동을, 서부지역 주민들은 구미를 각각 이전지로 꼽아 권역별로 이전지에 대한 희망이 다름을 보여주었다.

한편 도민들은 올해 경북지역 경제가 이전과 비슷하고(47.6%), 가정 살림살이도 예년과 비슷할 것(53.0%)이라고 답해, 올해 지역경제도 크게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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