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역내 단독주택 50만 가구 중 대표성이 있는 2만4천여 가구의 표준주택가격을 1월 31일자로 건설교통부장관이 공시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의 표준주택가격 평균 상승률은 3.86%로 전국 5.61%에 비해 크게 낮았다.
이번에 공시된 표준주택가격은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부동산 조세의 과세표준이 되는 개별주택가격의 산정 기준이 되며, 지난해 9월부터 5개월간 한국감정원 및 감정평가법인이 직접 참여, 조사·평가한 것으로 경북의 경우 2006년 1월 1일 기준으로 단독주택 50만 가구의 5% 수준인 2만4천238가구가 결정·공시됐고 표준주택의 85%에 해당하는 2만 가구의 가격이 5천만 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시 표준주택 가격 중 최고액은 포항 남구 이동 소재의 주택으로 4억6천800만 원으로 평가됐고 최저가는 영양 입암면 소재 주택으로 48만3천 원이다.
공시된 표준주택가격은 경북의 나머지 48만 가구 개별주택가격 산정 기준이 되며, 개별주택가격은 4월 28일 관할 시장·군수가 자체적으로 공시하게 된다.주택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은 3월 2일까지 30일간 표준주택가격을 소재지 시·군에서 열람, 이의가 있으면 시장·군수를 통해 건설교통부에 신청할 수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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