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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사진이 신문에 게재된 날, 동서남북에서 전화가 왔다. 신문을 받아보기도 전에 같은 아파트에서 살았던 헌영이 엄마가 "선생님, 여전하시군요. 신문을 보고 너무 반가웠어요."영천에 사는 지인은 "강 선생님, 신문에 났데. 사진이 너무 젊게 나와서 강 선생님이 아닌 줄 알았어. " 동인활동을 하는 송 회장께서도 "강 국장 글이 아주 감동적이었어요. 축하해요."

딸 친구들도 전화를 했다. 신문의 내용을 줄줄이 외우면서 "글 내용이 너무 간결하고, 감동적이고, 세련되어서 감동 먹었다"고 했다. 헤어진 지 10여 년이 넘었던 지인도 "강 선생님, 축하합니다. 사위가 아주 인물이 좋더군요. 너무 부러워요. 사위를 그토록 사랑하다니, 그런 장모가 드물어요."

자기 일같이 기쁨에 들뜬 흥분이 전해졌다.딸도 친구들이 많은 전화를 주었다고 싱글벙글하면서 좋아했다.신문에 내 글이 실리면서 내게는 평범했던 어제가 아닌, 특별한 오늘로 나눠 놓았다.

강명자(대구 중구 대봉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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