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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인구 영양군, 눈물겨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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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제외하고 육지에 있는 전국 시·군 중 가장 인구가 적은 영양군이 군민 2만 명선 지키기에 눈물겨운 노력을 벌이고 있다. 올해 1월 말 현재 영양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1만9천989명. 그러나 영양군은 2만38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적을 취득 못해 주민등록은 없지만 영양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49명을 포함하면 2만 명이 넘는다는 것. 이들은 영양군으로 시집온 중국, 필리핀 등의 여성 33명과 공사장이나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남성 16명이다. 이렇게 해도 영양군의 인구는 섬인 울릉군(9천550명)을 제외한 전국 시·군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바로 위인 강원도 양구군(2만1천692명)보다도 1천654명이 적다.

그러나 영양군이 겨우 꿰맞춘 이 2만 명선도 지방자치법상 읍 설치기준도 안 되는 1만 명선 아래로 언제 떨어질지 몰라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군청 공무원과 친지들의 영양군으로의 주민등록 이전은 기본이고 지난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신생아 양육비 지원제'를 도입, 시행 중이다. 또 산모에 30만 원어치 육아용품 지원, 군 보건소 등록 임부 전원에게 기형아검사비 전액 지원, 발달지연 의심 아동에 대한 정밀검사비 지원(1인당 최고 50만 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책을 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영양군의 인구증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농촌인구 감소와 함께 변변한 기업 하나 없는 것이 결정적인 이유다.김용암 군수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출산과 인구유입정책을 펴고 있지만 뚜렷한 인구증가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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