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고 학생 5명이 대통령 과학장학생에 선발됐다. 주인공은 해외 장학생에 선정된 이 학교 3학년 심범석 군과 국내 장학생인 2학년 조강원·노건우 군, 한꽃들·한혜민양. 해외 장학생에게는 매년 5만 달러, 국내 장학생에게는 매년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선정된 학생들은 대학 진학을 위한 수능시험에 몰두하기보다는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각종 과학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냈으며, 대학 역시 이공계열을 선택한 학생들이다.
특히 해외 장학생으로 선발된 심범석 군은 2004년 '한국물리올림피아드' 최고상, 지난해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서울대 물리학과에 진학이 확정됐고 미국의 MIT대 등 5개 대학의 이공계열에도 입학원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국내 장학생인 조강원 군은 지난해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은메달 수상 등 각종 컴퓨터 관련 대회를 석권했으며, 노건우 군은 '한국물리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경력을 인정받았다. 또 한꽃들 양은 '대한민국과학콘텐츠대회'에서 대상을, 김혜민 양은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받은 바 있다.
송인덕 대구과학고 교장은 "평소 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수학·과학에 관련된 동아리 활동과 R&E 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한 결과"라고 말했다.
○…대구 남부도서관은 지난 3일 '책 읽는 가족(사진) '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동안의 도서 대출량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책을 읽은 가족에게 주어지는 이 상에는 1인 평균 110권, 가족 월 평균 73권 등 440권의 독서량을 기록한 정병태 씨 가족(수성구 지산2동)과 1인 평균 64권, 가족 월 평균 42권 등 257권을 읽은 황윤황 씨 가족(달서구 송현동)이 선정됐다. '책 읽는 가족' 선정은 가족 독서운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년 두차례 실시되며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되면 한국도서관협회장과 도서관장 명의의 인증서,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 명의의 현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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