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으로 일광욕을 하는 것은 체중을 줄이려고 흡연을 시작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일광욕보다는 비타민 D를 복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미국 보스턴의 피부병 학자가 7일 밝혔다.
비타민D 필요량과 자외선 방사에 관한 광범위한 보고서를 발표한 공동 저자인 보스턴대 의과대학원의 바버라 A. 길취레스트 박사는 "사람들은 비타민 한 알로 모든 좋은 것을 얻을 수 있으며 피부암과 지나친 햇볕 노출로 인한 피부 노화의 위험에 자신을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내 선탠 업계 등 자외선 노출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비타민D 결핍 가능성이 가장 낮은 젊고 밝은 피부를 가진 사람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에게 비타민D를 더 섭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가장 큰 일광욕을 권유하기 때문에 태양과 건강에 관해 혼란스런 메시지를 전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사람들에게 자외선이 더 필요한지에 관한 이 논쟁은 과학계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고 다른 곳에서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양 빛에 노출이 적고 우유를 충분히 마시지 않는 사람들(골절 위험이 있는 연약한 노인 등)은 미국 농무부가 건의한 것보다 더 많은 비타민D를 섭취하면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길취레스트와 그의 동료 디언 울포위츠는 '미국 피부의학연구소 잡지'에 보고했다.
길취레스트 박사는 "매우 검은 피부를 가졌거나 북쪽 나라들에 사는 사람들이 뼈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D가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증거가 있지만 비타민D 복용으로 언제나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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