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컴퓨터 통해 자녀 교육상황 실시간 확인

'네스캠 시스템' 본격 공급

KT포항지사(지사장 송익배)가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신뢰회복을 통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와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KT 지사는 컴퓨터와 유무선 인터넷폰(스윙폰)을 이용해 자녀들의 교육상황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네스캠(NesCam)'시스템을 본격 공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네스캠'은 일반 CC-TV와 같은 카메라를 설치한 뒤 컴퓨터나 유무선 인터넷폰을 이용, 인터넷에 접속하면 실시간 동영상을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곳이라면 학부모가 어디에 있든 인터넷을 통해 자녀들이 어떻게 공부를 하고 있는 지를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포항 대해초교와 경주 황성초교에 이같은 시스템이 설치돼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네스캠'을 설치한 상가의 경우 신상품 정보를 SMS(단문메시지)로 알려주면 소비자들이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통해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등으로 영업효과를 올릴 수도 있다.KT 지사는 '네스캠' 시스템을 포항에 본격 도입키로 하고, 이용 희망자들에게 월 3만8천 원선의 사용료만 내면 전체 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줄 계획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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