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석초(石艸) 최경춘 씨가 9년 만의 두 번째 개인전을 14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1전시장에서 열고 있다.1994년 대한민국서예전람회 특선, 2005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본전시에 초대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최씨는 "서예의 본질적 요소는 한문학"이라 생각하고 한문학 석·박사 학위를 얻어 이론과 실기를 겸비했다.
최씨는 그간의 수련과 공부에서 스스로 느낀 점과 깨달은 부분을 자유롭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표현해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절제와 균형의 미가 배어나는 전·예서 위주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자 한 글자를 표제자로 내세워 글자 그 자체를 음미할 수 있게 한 작품들도 소개된다.공모전 출품작들 중심이라 경직된 분위기였던 1회 개인전과 다른 느낌이 묻어나는 작품 52점을 감상할 수 있다. 016-517-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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