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안정환(30.MSV뒤스부르크)이 후반 교체멤버로 출전해 10분 간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내달 1일 축구대표팀 평가전 출전과 맞바꾼 경기치고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안정환은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스부르크 MSV 아레나 홈구장에서 열린 2005-2006 분데스리가 23차전 헤르타 베를린과 경기에서 후반 37분 클레멘 라브리치 대신 교체 출전해 인저리타임까지 10분간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안정환은 후반 42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가 무위로 끝난 것말고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뒤스부르크는 전반 19분 수비수가 한 명이 퇴장당한 뒤 10명이 뛴 베를린을 상대로 전반 20분 미하이 타라라체의 페널티킥 골과 후반 5분 라브리치의 헤딩 득점을 보태 소중한 홈경기 승리를 거뒀다.
뒤스부르크는 4승8무11패로 17위에 머물렀지만 16위 마인츠와 같은 승점 20점을 기록하며 2부 리그 강등 위기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였다.
한편 안정환은 내달 1일 한국-앙골라 평가전에 '소속팀 적응'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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