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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입학식은 그만"…축제마당 초교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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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의 입학식이 다양한 놀이와 이벤트를 포함한 축제의 마당으로 바뀌고 있다. 학교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교 신입생들이 학교에 대한 거부감을 떨치고 즐겁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대구성산초등학교는 2일 열린 입학식에서 신입생들과 6학년생들이 의형제를 맺는 시간을 가졌다. 재학생들이 손수 만든 풍선터널을 통과한 신입생들은 그 끝에서 6학년생들을 만나 의형제를 맺고 학교생활을 도와주겠다는 약속까지 받았다. 또 4학년생들의 밸리댄스 공연, 학부모들의 합창과 사물놀이, 특별 마술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입학식장은 놀이공원을 방불케 했다.

칠성초등학교 신입생들은 300여 개의 오색풍선이 꽃밭을 이룬 신축 체육관에서 입학식을 했다. 6학년생들의 신입생 업어주기, 어머니와 포옹하기, 선생님들이 직접 만든 꿈을 키우는 사탕 봉지 전달 등 다양한 축하 행사를 즐겼다.

화남초등학교 신입생 239명은 자신의 꿈을 부모님과 함께 외치고 꿈을 담은 풍선을 하늘 높이 날려 보내는 행사로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또 사랑으로 가르치겠다는 교사들의 다짐, 동생들의 학교 적응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재학생들의 환영사를 들으며 학교에 대한 두려움을 떨쳤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사진: 초등학교 입학식이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진 축제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 2일 오전 대구시 북구 칠성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6학년 선배들이 풍선 등으로 예쁘게 꾸민 입학식장으로 신입생들을 안내하고 있다. 이상철기자 find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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