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승엽 "가볍게 돌렸는데 넘어갔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승엽은 5일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라운드 한일전에서 역전 홈런포를 쏴올린 뒤 "세게 쳤다면 파울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1-2에서 직구가 들어와서 다음 공은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다"며 "일본에서는 타자가 유리하면 대게 변화구가 오기 때문에 기다렸고 마침 실투가 와 홈런을 쳤다"고 8회초 홈런 순간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승엽은 "최근 이치로의 '30년 발언'이 자극이 됐느냐"는 일본기자의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일본은 야구 역사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일본을 이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훈련이 필요했다고 생각할 뿐이다. 이번에도 일본야구를 배워보자는 마음이었다"고 답했다.

다음은 이승엽과 일문일답.

--홈런을 터뜨린 상황을 말해달라.

▲세게 치지는 않은 것 같다. 타이밍이 좋아서 앞에서 맞았다. 세게 쳤다면 파울이 됐을 것이다. 가볍게 돌렸다. 투수가 1-3에서 높은 볼을 던졌기에 실투여서 쳤다. 제대로 왔다면 치지 못했을 것이다.

--슬라이더를 노리고 있었나.

▲볼카운트 1-2에서 볼로 직구가 왔기 때문에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다. 일본에서는 타자가 유리하면 변화구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마침 변화구 실투가 와서 운이 좋게 홈런을 칠 수 있었다.

--이치로 '30년 발언'이 자극이 됐나.

▲전혀 그렇지 않다. 일본은 야구 역사가 훨씬 더 길기 때문에 일본을 이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훈련이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일본야구를 배워보자는 생각이었다. 그것보다는 오늘 꼭 이겨서 후배들이 좀 더 편하게 병역혜택을 받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그것 뿐이다.

--컨디션은 좋았나.

▲그동안 감기몸살이 심하게 들어서 중국전에서는 힘들었다. 지명타자로 나와 수비도 못했다. 힘이 빠진 상태로 스윙한 게 도움이 됐다. 하지만 오늘은 경기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재선거 선언을 촉구하며, 6·3 지방선거에서의 부정선거 참사와 관련하여 이재명 대통령과 선관위 책...
대구경북 경제는 장기 침체 속에 반도체 산업의 호황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45조4천억...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가변축을 장착한 대형 화물차와 특수차의 안전 점검을 연 1회 실시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하며, 이는 지난해 경부고속도...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