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유학중인 한국인 과학자가 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조절할 수 있는 단백질의 기능을 밝혀냈다.
8일 생명과학저널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존스홉킨스대의대 김정환 박사는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분비되는 'HIF-1'이라는인체 단백질이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억제, 유해 활성산소의 생성을 막는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HIF-1' 단백질의 기능을 처음으로 규명한 이 논문은 2편으로 나뉘어 게재됐는데 김 박사는 첫번째 논문의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연구팀은 'HIF-1' 단백질이 활성산소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의 작용을 억제하는메커니즘을 이용하면 늘 산소 결핍 상태에 있는 암세포도 골라 죽일 수 있을 것으로내다봤다.
건국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의료원 분자치료센터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를 거쳐 올 2월 존스홉킨스대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 박사는 학창시절 어깨뼈에 암이 생겨 투병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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